
한국GM 노조가 미국 GM 본사에 미래차 투자와 신차 배정을 요구했다.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3일부터 9일까지 GM 본사와 플린트 공장,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SLP) 공장 등을 방문했다.
노조는 미국 현지에서 GM 주요 생산 거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차 전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노조는 미국 워런 GM 기술센터에서 열린 임원 면담에서 부평·창원공장의 노후 설비 문제와 미래차 투자 필요성을 전달했다. 안규백 지부장은 마이크 트레보로우 GM 수석부사장에게 “한국GM에서 발생한 수익이 신차와 미래차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메리 바라 GM 회장에게도 별도 서한을 보내 한국GM 역할 확대 필요성을 요청했다. 서한에는 한국GM이 단순 조립 생산기지가 아니라 연구개발과 생산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이라는 내용과 더불어 방한 요청도 담겼다.
한국GM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신차·미래차 배정과 안정적인 생산 물량, 고용 보장 문제를 핵심 의제로 다룰 계획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