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래적금 6월 출시…카카오·토스뱅크 합류해 최고 연 19.4% 효과

[사진= 금융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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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오는 6월 '청년미래적금' 출시를 앞두고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15개 취급기관을 확정했다. 이 상품은 은행 이자와 정부 기여금, 비과세 혜택을 합쳐 최고 연 19.4%의 단리 적금에 가입하는 것과 유사한 자산형성 효과를 제공한다.

금융위는 14일 서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용교육장에서 '청년미래적금 언박싱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상품 취급기관과 구체적인 금리 수준을 공개했다. 취급기관은 기존 청년도약계좌 참여 기관에 수협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우정사업본부가 신규 추가되어 총 15곳으로 운영된다.

청년미래적금 금리는 3년 고정금리로, 기본금리 5%에 기관별 우대금리 2~3%p를 더해 최고 7~8%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연 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에게는 0.5%p, 재무상담 이수자에게는 0.2%p의 공통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자와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포함하면 실질 수령액은 3년 납입(월 50만원) 기준 최대 2255만원에 달한다.

정부는 가입 문턱을 낮추고 혜택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안도 함께 발표했다. 결혼으로 인해 가구 소득이 합산되면서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2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요건을 완화한다. 일반형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로, 우대형은 150%에서 200%로 상향 적용한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기 위해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도 불이익을 최소화한다. 특별중도해지 시 기존 상품의 우대금리 요건을 일부만 충족했더라도 기간 비례에 따라 우대금리를 지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완료했다.

아울러 청년미래적금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청년에게는 5~10점의 신용점수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청년도약계좌에서 갈아탄 경우 이전 가입 기간과 납입액을 모두 인정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청년미래적금은 국가가 함께 만드는 희망의 사다리”라며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체감도 높은 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기관별 세부 금리를 5월 말 잠정 안내하고, 6월 중 상품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