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중국 육불화인산리튬(LiPF6, 리튬염) 생산 기업인 '신야중닝 신재료과기 유한공사(이하 신야중닝)'와의 전략적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해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 협의에 따라 계약 기간과 물량 등 구체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야중닝은 육불화인산리튬 전문 제조사다. 원가 경쟁력은 물론 정밀한 공정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5000톤 규모로, 이는 전해액 약 3만 5000톤을 양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핵심 소재의 선제적 확보와 원가 구조 최적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육불화인산리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핵심 원재료의 수급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전략적 발판이 될 전망이다.
별도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중국 공급사와의 협력을 다져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전해액을 공급할 계획이다. 반면 규제가 엄격한 권역은 올해 초 전략적 제휴를 맺은 국내 제조사 피지티의 제품을 투입해 현지 수요에 기민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승지용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고객사에게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고품질의 전해액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규제 여부에 따른 수급망 다각화로 불확실한 환경에 대응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