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이모텍, AI 탑재한 감성 표현 휴머노이드 '하론' 개발

퓨처이모텍 '하론'과 비전언어모델(VLM) 예시. ⓒ퓨처이모텍
퓨처이모텍 '하론'과 비전언어모델(VLM) 예시. ⓒ퓨처이모텍

퓨처이모텍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인간 친화적 상호작용을 위한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감성 표현 휴머노이드 헤드 플랫폼 '하론'을 개발했다.

하론은 휴먼로봇 인터페이스(HRI) 특화 제품이다. 단순한 로봇 외형 구현을 넘어 시선 처리, 눈 깜빡임, 목 움직임, 얼굴 표현, 대화형 인공지능(AI) 연동으로 사람과 자연스럽게 반응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퓨처이모텍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업적 성공을 위해 기능적 신뢰성과 안전성이 확보돼야 하고 사람과 감정·인지적 상호작용을 처리하는 HRI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론은 주변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엣지 AI 기반 VLM 모델을 적용, 로봇 헤드 내부에서 시각 정보와 대화 정보를 연계해 반응시간을 단축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사용자 위치와 시선, 주변 환경 정보를 바탕으로 고개 방향, 눈동자 움직임, 눈 깜빡임, 감성표현 등을 조합해 보다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제공할 수 있다.

퓨처이모텍은 하론을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전시장, 공공시설 등 반복 안내와 정보 전달이 필요한 공간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역사 교육, 체험형 콘텐츠, 과학관, 기업 홍보관 등 몰입형 지식 전달이 필요한 분야로 확장하고 향후 실버타운·요양시설 등 실버케어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또 다양한 휴머노이드 바디와 서비스 로봇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게 통신 호환성을 확보, 완성형 휴머노이드 로봇뿐 아니라 기존 안내·교육·전시용·실버케어 로봇에 적용 가능한 HRI 모듈형 플랫폼으로 확장을 대비하고 있다.

양현창 퓨처이모텍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히 움직이는 기계가 아닌 사람과 함께 생활하고 소통하는 존재로 발전 중”이라며 “하론은 VLM 기반 환경 인식, 생성형 AI 대화, 자연스러운 시선·표정·목동작을 결합해 인간 친화형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감성 표현 HRI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