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KENTECH, 고전력반도체·에너지클러스터 등 미래 에너지 신산업 협력 강화

나주시와 KENTECH은 18일 주요 협업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통합회의를 개최했다.
나주시와 KENTECH은 18일 주요 협업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통합회의를 개최했다.

전남 나주시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하며 고전력반도체와 에너지클러스터 등 핵심 전략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8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나주시-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협업 사업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 사업별 개별 논의 방식에서 벗어나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주재하고 관련 부서와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첫 통합회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강상구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KENTECH 사업 담당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해 주요 협업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현재 나주시와 KENTECH은 내년도 신규 국고 건의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전력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 사업을 포함해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구축, 글로벌 에너지포럼 운영 등 총 3개 부서 9개 협업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협업 사업 추진 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나주시-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협업 사업 추진 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참석자들은 사업별 추진 현황과 실행 계획을 점검하고 정부예산 확보 방안과 사업 외연 확대, 지속 가 능한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쟁점 과제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도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KENTECH과의 협업 사업 점검 회의를 정례화하고 사업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이 지역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고전력반도체와 차세대 전력망, 초전도 기반 기술 등 미래 에너지산업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유치 기반 확대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 KENTECH 역시 광주권 거점대학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단절된 사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상시적인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KENTECH이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나주시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