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 제1대 국가유산위원회 분과위원장 위촉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오른쪽 네 번째)이 15일 열린 제1대 국가유산위원회 위촉식에서 허민 국가유산청장(가운데) 및 분과위원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오른쪽 네 번째)이 15일 열린 제1대 국가유산위원회 위촉식에서 허민 국가유산청장(가운데) 및 분과위원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

국립광주과학관은 국가유산청(청장 허민) 주관 '제1대 국가유산위원회 위촉식 및 전체회의'에서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이 지질·명승·조경분과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제1대 국가유산위원회는 대한민국 자연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정책적으로 심의·의결하고 향후 국가유산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기구다.

이정구 관장은 그간의 탁월한 학술적 전문성과 행정 역량을 인정받아 지질·명승·조경 유산의 지정과 해제, 보존 및 관리 등 주요 안건을 다루는 분과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이 관장은 공주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지질학(고생물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국내 1호 삼엽충 박사'로 잘 알려져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공직을 시작해 20여 년간 국립과천과학관 전시기획총괄과·과학문화과 과장, 국립서울과학관장, 국립어린이과학관장 등을 역임하며 과학관의 건립부터 전시·교육 콘텐츠 개발, 기관 운영에 이르기까지 과학관의 전주기를 이끌어온 베테랑이다. 한국고생물학회 회장, 대한지질학회 이사, 한국지구과학회 부회장, 올림피아드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국내 지질학계를 견인해 온 최고의 전문가다.

이정구 관장은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구성된 제1대 국가유산위원회의 분과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지질유산과 명승 등 자연유산의 가치를 온전하게 보존하고, 이를 국민들이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적 시각을 접목한 정책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위촉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전봉희 제1대 국가유산위원회 위원장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학계 석학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