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글로벌 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코그나이트 한국법인을 유치했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 템피에서 코그나이트와 서울 현지 법인 설립과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그나이트는 서울에 법인을 설립하고 엔지니어·소프트웨어(SW) 전문가 등 서울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코그나이트는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두고 정유·가스·조선 등 제조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분석, AI 기반 설비 운영과 생산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미국 휴스턴, 노르웨이 오슬로,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오션,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한국 고객사다.
한국법인은 국내 제조업 AX(AI 전환) 생태계 확대에 참여한다. 조선·화학·에너지 등 제조 현장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생산성과 안전성,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산업 전환 흐름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그나이트와 서울의 제조업 AX를 가속화하고,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생산 생태계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코그나인트 한국법인 연착륙을 위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을 통해 맞춤형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기리시 리시 코그나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서울은 글로벌 제조 기업과 첨단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용 AI기업에 기회의 땅”이라며 “코그나이트 데이터 맥락화 기술이 서울의 제조업 역량과 만나면 글로벌 산업용 AI 분야를 선도할 혁신을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코그나이트 유치는 서울의 제조업 AX 글로벌 거점으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이 안정적으로 서울에 정착하도록 법인 설립부터 성장단계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와 외국기업 서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해외 기업 시장조사와 법인 설립,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