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코리아,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과제 선정

이해정 어머코리아 대표. 사진=어머코리아
이해정 어머코리아 대표. 사진=어머코리아

AI 기반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어머코리아(OMO KOREA, 대표 이해정)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에 선정돼 '가상 AI 쇼호스트 기반의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이란 기술 기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해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사업화 가능성 검증을 추진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어머코리아는 이번 과제를 통해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언어·시간·비용의 장벽을 제거한 '24시간 365일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과제 핵심은 초저지연 실시간 AI 쇼호스트 구현, 그라운딩 커뮤니케이션 기반 고정밀 RAG 엔진 개발, 다국어 AI 커머스 에이전트 및 통합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 등이다. 특히 시청자 질문에 0.5초 이내로 응답하는 초저지연 AI 쇼호스트와 상품 정보 정확도 95% 이상의 RAG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AI 서비스 한계로 지적돼 온 할루시네이션(허위 정보 생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다국어 번역과 AI 음성 합성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소비자와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어머코리아는 이미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을 통해 '다국어 지원 AI 쇼호스트 생성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외 수출 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더불어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브라질, 멕시코 등 8개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판매 경험 및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어머코리아 측은 이번 과제를 통해 K-뷰티 브랜드와 중소기업이 별도의 현지 쇼호스트 없이 해외 시장에서 실시간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운영 비용을 최대 80% 절감하면서 구매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이해정 어머코리아 대표는 “현재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언어 장벽과 높은 운영 비용으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R&D 과제를 통해 AI 쇼호스트가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고 판매까지 수행하는 차세대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해 K-뷰티를 비롯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쇼호스트,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글로벌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AI 커머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