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사업으로 도내 수산가공기업 6개사와 함께 지난 5월 26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6'에 참가해 총 3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사업 부스는 총 143건, 5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실시해 전남의 우수한 수산가공식품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기업별 세부 성과로는 흥일식품이 태국 바이어와 수출 계약으로 총 1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프랑스 바이어와도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며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천김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으며, 예지 역시 태국 바이어와 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K-푸드의 저력을 보였다. 해성인터내셔널은 태국 바이어와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맺었고, 바다명가도 1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총 38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판로를 성공적으로 개척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는 사례도 이어졌다. '신성호 1957'이 선보인 '김초콜릿'은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에서 제품 관련 공식 인터뷰 촬영을 진행하며 태국 전시회 공식 홍보 제품으로 전격 발탁됐다.
센터는 현지 유관기관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방콕지회를 방문해 류완석 부회장과 전남 수산기업의 현지 수출입 협의를 심도 있게 진행했다. 옥타 회원사가 보유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 전남 수산기업들의 제품을 입점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동남아 수출 판로망을 확보했다.
정우혁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태국 박람회에서 거둔 총 380만 달러의 수출 성과와 143건의 유의미한 상담 실적은 전남 해양수산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며, “박람회 이후에도 이번에 발굴된 유망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맞춤형 후속 지원을 통해 협의된 내용이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사업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목포시의 매칭 사업으로 주관기관 전남바이오진흥원과 참여기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전남도내 해양·수산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및 초기 자금 지원 △기술 개발 및 아이템 투자 유치 △해외시장 개척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 종합 지원을 통해 지역 해양수산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