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日 오카야마시, 에이지테크산업 협력

부산정보산업진흥원-하쿠아이카이병원 MOU
부산 에이지테크 서비스 일본서 실증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왼쪽)과 사라이 테츠오 하쿠아이카이병원 운영법인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왼쪽)과 사라이 테츠오 하쿠아이카이병원 운영법인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했다.

부산시와 일본 오카야마시가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에이지테크(Age-Tech) 실증 협력에 나선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최근 일본 오카야마시에서 오카야마 하쿠아이카이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부산 기업이 오카야마 병원이나 시니어 시설에서 에이지테크 서비스를 실증(PoC)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부산-오카야마 간 글로벌 에이지테크 실증 협력체계 구축 △부산 기업 일본 현지 실증과 사업화 협력 △에이지테크 서비스 일본 현지 적용과 글로벌 진출 협력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고령화 문제 대응과 공동 프로그램 추진이다.

하쿠아이카이병원은 고령자 케어와 재활에 특화한 의료기관으로, 입원 치료 후 통원·방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돌봄체계(Home Return Project)'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0월 오카야마 현지 병원·고령자 복지시설·재활센터 등을 시찰하고 부산 에이지테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MOU를 추진했다.

현재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5년 270억원 규모 '해양문화도시 기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령화 사회로 의료·돌봄·건강·여가 등 에이지테크 수요가 높은 시장 환경도 선도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다.

사라이 테츠오 하쿠아이카이병원 운영법인 대표는 “부산시와 협력해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새로운 에이지테크 서비스 모델 개발과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열 원장은 “부산은 해양문화도시이자 글로벌 관문도시로서 에이지테크 실증과 관련 기업 해외 진출을 연결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지역 AI·에이지테크 기업의 일본 현지화를 적극 지원하고, 향후 K-ICT 위크인부산 전시회와 연계해 한·일 에이지테크 교류 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