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원이 글로벌 인플루언서 정산 자동화 솔루션 'Split'을 출시했다. 인플루언서 정보 수집부터 서류 검증·해외 송금까지 전 과정을 단일 시스템으로 처리한다. 수작업 대비 서류 검증 업무를 85% 줄이고 송금 수수료는 시중 은행 대비 최대 60% 낮춘다.
인플루언서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중이나 정산 구조는 그대로다. 마케팅팀이 메일·메신저로 수집한 인플루언서 정보를 재무팀이 수기로 송금 시스템에 옮기고, 누락 항목이 생기면 양 팀이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반복된다. 인플루언서 수가 30~50명을 넘어서면 통화·국가·송금 수단의 조합이 복잡해지고, 정산 마감 전후로 재무팀의 업무가 집중된다.
포트원의 'Split'은 이 흐름을 네 단계로 자동화한다. 먼저 인플루언서 관리 화면에서 이름·플랫폼·계약 조건·정산 통화·상태를 한 곳에서 관리한다. 이후 인플루언서가 링크에 접속해 국가를 선택하면 해당 국가 송금 방식에 맞는 정보 입력 폼이 자동 생성된다.
인플루언서가 제출한 정보는 실시간으로 유효성 검증을 진행하여 올바른 정보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며, 은행 코드를 포함한 13개 필드를 실시간으로 대조 검증한다. 검증을 통과한 건은 일괄 송금으로 묶어 24시간 내 처리되며, 송금 상태는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한지환 포트원 PO는 “마케팅 캠페인이 끝난 뒤에도 정산이 해결되지 않아 다음 캠페인 집행이 늦어지는 경우를 자주 봤다”며 “Split은 마케팅과 재무가 각자의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사이의 데이터 흐름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