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공적개발원조(ODA) 홍보 아이디어를 세계 무대에서 실현할 글로벌 서포터스 'WeKO(위코)' 8기를 지난주부터 이달 29일까지 약 3주에 걸쳐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100명으로, 국내 부문 40명과 글로벌 부문 60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위코 8기는 국적·인종·성별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부터 국내 부문은 연령 무관으로 모집한다. 국내 부문은 개인 또는 4인 1조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글로벌 부문은 코이카 ODA 사업 수혜자나 협력 대상국 출신자를 우대한다.
올해 위코 8기 활동 슬로건은 '세상을 바꾸는 마법 같은 능력, 개발협력'이다. 개발협력(開發協力)의 '력(力)'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인의 소소한 능력과 영향력으로 재해석해, 국민의 주도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했다. 위코 8기에는 자신만의 능력으로 개발협력을 배우고 알리는 '신입 마법사'라는 페르소나가 부여된다.
위코 8기는 '마법 연구형 서포터스' 콘셉트로 운영된다. 단순히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원 단계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육과 멘토링을 거쳐 콘텐츠와 캠페인으로 직접 실행하는 성장형 대외활동이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공식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자는 영상, 글·스토리텔링, AI, 캠페인 기획, 취미 마술 등 자신만의 '마법 도구'를 활용해 개발협력을 알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는 다음달 6일 발표되며, 7월 8~9일 온라인 면접을 거쳐 16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선발자는 7월 24일 입학식 이후 11월까지 약 5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위코 8기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코이카 공식 행사 및 교육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모든 활동을 마친 후 선정된 최종 우수팀과 개인에게는 상금과 상장도 주어진다. 위코 수료 후 코이카 홍보 분야 청년 인턴으로 지원할 경우 가점도 받을 수 있다.
손경희 코이카 홍보관은 “국민 누구나 자신만의 '력(力)'으로 개발협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위코 8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코이카는 앞으로도 위코와 함께 ODA를 어렵고 먼 이야기에서 쉽고 가까운 이야기로 바꾸며, 개발협력이 만들어 내는 마법 같은 변화를 국민 눈높이에서 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