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지역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입학 홍보 활동에 나선다.
경북대는 지난달 11일부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등학교 약 200곳을 직접 방문해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입학사정관 등 입시 관계자들이 고등학교를 찾아 2027학년도 입학전형을 안내하고, 학과 선택과 진로 설계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며 수험생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또 경북대는 7월부터 대구·경북 지역의 교육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의 고등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대학 소개와 입시정보 제공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최신 학문 분야에 대한 교수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

이는 지역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으며, 경북대가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부터 7월까지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주요 도시와 서울 등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진학박람회에 참가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만난다. 지난 5일 포항시 대학진학박람회와 13일 울산시교육청 대학진학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학부모 대상 대입전형 설명회(7월 9일)와 대구·경북·경남 지역 박람회(7월 11일 ~ 7월 29일), 전국 대학입학정보박람회(7월 23일 ~ 7월 25일) 등에 잇따라 참여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2026학년도 수시 입시에서 6만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지난해 수시와 정시 경쟁률(수시 13.4:1, 정시 6.7:1)이 동시에 상승하며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서도 입시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경북대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앵커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등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을 강화하며 국가거점국립대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모빌리티, 이차전지 소재, 첨단제조로봇 등 대구·경북권역 미래 전략 분야와 연계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으며,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과 장학·진로·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고춘화 경북대 입학처장은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경북대의 변화된 교육 환경과 경쟁력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지역 우수인재들이 경북대에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