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석같은사람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주얼리 브랜드 '도로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 2026'에 참가해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주얼리 컬렉션을 공개했다.
비바테크 2026은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술 전시회로, 도로시는 AI 기술 기업 리빌더AI와 협업하여 전통 주얼리 브랜드의 제작 방식과 AI 기술을 결합한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디자인 발상부터 제조 데이터 생성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해, 고객 맞춤형 주얼리를 단기간에 제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도로시는 이번 협업에서 브랜드의 디자인 자산과 제조 노하우를 제공하고, 도로시의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선별하는 역할을 맡았다. 리빌더AI는 도로시의 디자인 자산을 학습한 에이전트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생성하고, 제조 가능한 데이터로 구현했다.
주얼리는 스톤이 놓이는 자리와 금속 두께, 세팅 구조까지 다양한 요소가 함께 고려돼야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디자인 아이디어를 실제 제작 가능한 데이터로 연결하는 과정이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도로시와 리빌더AI는 이번 협업을 통해 디자인과 제조를 연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향후 주얼리 분야의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 영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상환 도로시 대표는 “이번 비바테크 참가는 도로시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디자인 자산과 브랜드 철학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도로시만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접목한 주얼리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