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수도권 청년 1000명에 최대 700시간 직무교육...K-뉴딜 아카데미 동참

삼성 '청년희망배움터'
삼성 '청년희망배움터'

삼성이 비수도권 취업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 프로그램 '청년희망배움터'를 신설, 7월 1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뉴딜 아카데미'에 동참하는 CSR 프로그램으로, 올해 전국 4개 권역에서 1000명을 선발해 교육한다.

교육 대상은 만 34세 이하 비수도권 취업준비 청년이다. 충청·호남·경북·경남 4개 권역에서 운영되며, 7월 발대식을 거쳐 8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과정은 청년 수요와 취업 연계성을 고려해 △전자·IT제조 기술자 △공조냉동 기술자 △선박제조 기술자 △중장비 운전 기능사 △온라인 광고·홍보 실무자 △제과제빵 기능사 등 6개 직무 분야로 구성된다. 교육생은 관심 직무에 따라 희망 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직무 기초역량 교육, 직무 특화교육, 커리어 개발 등 3단계 패키지로 운영된다. 직무 기초역량 교육에서는 과정별 이론과 필수 지식을 80시간 동안 교육한다. 직무 특화교육은 현업 중심 실습과 자격증 취득 교육으로 구성되며 240시간에서 540시간까지 진행된다. 커리어 개발 과정에서는 현직자 특강, 사업장 견학, 자기소개서·이력서 코칭을 80시간 제공한다. 최대 700시간 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희망디딤돌 2.0'의 운영 경험과 관계사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한 뒤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하헌재 삼성전자 DS사회공헌단 상무는 “청년희망배움터는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한 실무 교육”이라며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