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P의 AI 전환을 이끌어 온 워트인텔리전스(대표 윤정호)가 'NextRise 2026, Seoul' 어워즈에서 'Global Innovator Prize'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은행(KDB)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공동 주최하는 NextRise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Shape the Next'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NextRise Awards의 Global Innovator Prize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로 혁신성을 입증한 사업자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워트인텔리전스와 함께 AI 글래스용 AR광학 모듈을 설계ㆍ양산하는 레티널, 생물학ㆍ화학ㆍ공학 분야의 AI 연구 시스템을 개발하는 아스테로모프, 물리학ㆍ생화학ㆍAI를 결합해 향미 분자를 탐색하는 노아스팜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NextRise 2026 운영사무국 측은 “워트인텔리전스는 글로벌 106개국 1.7억 특허와 자체 특허 AI 모델(PlutoLM)로 IP·R&D 리서치를 자동화하는 Vertical AI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산업 IP 워크플로우 전 단계를 AI로 정렬하는 IP-AX 카테고리를 민간에서 정의하고 사업화한 기업이다. 자체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 'PlutoLM'은 106개국 1억 7천만 건의 특허와 2,500억 개 특허 문장, 16억 장의 도면을 학습 자산으로 가공ㆍ구조화해 운영 중이다.
제품 라인업은 약 10년에 걸쳐 축적된 글로벌 AI 특허 검색ㆍ분석 엔진 '키워트'와 지난 2년 동안 다듬어 온 AI 네이티브 리서치 플랫폼 '키워트 인사이트'로 구성된다. 키워트 인사이트는 2025년 10월 처음 공개된 뒤 2026년 2월 정식 오픈됐다. 자연어 입력만으로 특허ㆍ표준ㆍ소송 데이터를 통합 탐색하고 기술 리서치를 자동화하는 형태로, 산업 IP 영역에서 AI 네이티브 방식을 표방한 상용 서비스다.
외부 협력도 본격화하는 흐름이다. LG AI 연구원과 엑사원 기반의 특허 특화 AI 모델 공동 개발 및 기업 IP팀 AI 전환(AX) 협력을 본격화했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추진한 특허 검색ㆍ분석 솔루션 사업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 국가 단위 AI 연구 인프라와 산업 IP 도메인 모델이 한 사업자를 통해 동시에 맞물리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 한 글로벌 가전ㆍ전자 대기업의 전사 R&D 조직이 워트의 AI 솔루션을 정식 도입하기로 결정한 사례도 더해졌다. 한국 산업 IP 영역에서 단일 사업자의 AI 솔루션이 글로벌 대기업의 보안 정책을 통과해 전 연구자에게 깔리는 사례는 흔치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국내 대기업 IP·R&D 조직의 AI 전환 흐름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이번 NextRise 2026에서 워트인텔리전스는 어워즈 수상에 더해 AWS와 함께 운영되는 'Global Business Expansion Contest(GBEC)' 선발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1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Innovation Stage에서 개최되는 GBEC 피칭에서 워트인텔리전스는 해외 VCㆍCVC를 대상으로 발표에 나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 IP는 청구항 구조와 인용 관계, 다국가 분류체계의 정합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영역이라 범용 대규모 언어모델만으로는 사업화가 어려운 분야”라며 “자체 도메인 모델과 운영 데이터의 누적, 국가 단위 연구 인프라와의 협력, 대기업 전사 도입 사례까지 한 사업자가 동시에 가져가는 모습은 국내 산업 IP의 AI 전환 흐름에서 워트인텔리전스가 사실상 단독 선도 기업의 위치에 와 있음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라고 평했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민간에서 IP-AX 카테고리를 가장 먼저 정의해 온 기업으로서 이번 어워즈와 GBEC 피칭은 그동안 다듬어 온 사업을 글로벌 시장이 같은 언어로 확인해 준 계기”라며 “7월 IVS Kyoto와 11월 도쿄 IPBC Asia 2026 무대로 이어지는 흐름 안에서 산업 IP의 AI 전환을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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