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일괄 전환 목표
IT 거버넌스 강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8/news-p.v1.20260618.7e68680197454dfaab574fd0c32916af_P1.png)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28년을 목표로 계정계 시스템 최신화에 나선다. 최근 정보계 시스템 재구축을 마무리하고 'MG다봄'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예금, 대출, 입출금 등 고객 거래를 처리하는 핵심 금융망까지 손보는 작업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계정계 최신화 본사업을 앞두고 사전 관리체계 정비에 들어갔다. 계정계는 고객 거래를 직접 처리하는 금융회사 핵심 전산망이다. 정보계가 계정계에서 발생한 거래·고객 데이터를 수집·정제해 마케팅, 경영관리, 위험관리 등에 활용하는 후선 시스템이라면 계정계는 실제 금융거래가 발생하는 본원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 디지털 전환의 무게중심이 데이터 활용 기반에서 핵심 거래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보계 재구축이 데이터를 보는 체계였다면, 계정계 최신화는 거래를 처리하는 기반을 바꾸는 작업이다.
새 시스템은 요건정의와 분석, 설계, 개발, 테스트·이행, 안정화 단계를 거쳐 2028년 일괄 전환을 목표로 추진된다. 계정계는 장애 발생 시 고객 거래와 영업점 업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환 시점의 리스크 관리와 사전 테스트 체계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특히 전국 단위 금고망을 운영하는 새마을금고 특성상 중앙회와 개별 금고, IT 조직, 구축 수행사 간 요구사항을 조율하는 작업이 사업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업무 요구사항 관리와 기술 리스크 점검도 병행한다. 현업 요구사항을 발굴해 시스템 반영까지 관리하는 비즈니스 영역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기술 검증을 담당하는 기술 영역을 함께 두는 구조다. 핵심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기술검증 요건도 사전에 마련한다.
일정, 품질, 보안, 개인정보보호, 테스트, 이행, 안정화도 주요 관리 대상이다. 요구사항 변경, 범위 조정, 의사결정 추적 등도 주요 관리 항목으로 잡혔다.
계정계 최신화가 완료되면 새마을금고의 디지털 금융 대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거래 증가, 데이터 기반 영업 확대, 금융 보안 규제 강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면 거래 처리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금융권에서는 새마을금고가 정보계에 이어 계정계까지 손보면서 중앙회 차원의 IT 거버넌스 강화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2028년 일괄 전환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새마을금고의 핵심 금융 인프라 재편 작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