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5영업일 출생 연도 5부제
심사 거쳐 7월 말 계좌 개설
![이억원 금융위원장(가운데 오른쪽)이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 첫날인 22일 오전 서울 성수동에서 출근길 청년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며 청년미래적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사진= 금융위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22/news-p.v1.20260622.a485a75d1def4456bbad9762ab06e487_P1.jpg)
청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상품인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이 시작됐다. 은행 등 취급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받고, 정부 지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개인소득이 낮은 청년부터 가입 대상자로 선정한다. 청년층 자산 형성을 위한 정책상품이 비대면 금융 채널을 통해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받는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취급기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별도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대부분 절차를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신청 첫 5영업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운영된다. 22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인 청년, 23일에는 2·7, 24일에는 3·8, 25일에는 4·9, 26일에는 5·0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선착순이 아니다. 금융위는 다음 달 6일부터 24일까지 3주 동안 가입·소득 심사와 우대형 자격 심사를 진행한다. 가입요건 충족 통보를 받은 신청자는 다음 달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하고 납입을 시작할 수 있다. 신청 수요가 정부 지원 규모를 넘어서면 개인소득이 낮은 순으로 가입 대상자를 선정한다.
금융위는 신속한 가입 지원을 위해 2025년도 소득 확정 전 신청을 먼저 받는다. 다음 달 1일 이전 신청자도 같은 날 신청한 것으로 간주해 2025년 소득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청년미래적금 출시 첫날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서 출근길 청년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며 가입 안내에 나섰다. 행사장에서는 청년미래적금 공식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담긴 컵홀더를 제공해 청년들이 가입 대상, 신청 절차, 지원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 청년 인턴이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 신청을 완료하는 과정도 현장에서 시연됐다.
이 위원장은 “청년미래적금은 자산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든든한 자산 형성 동반자이자 희망의 사다리가 될 정책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의 자산 형성은 단순히 개인 저축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투자”라며 “정부는 청년들이 노력한 만큼 자산을 축적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 사다리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미래적금을 청년층 대표 자산 형성 지원 제도로 안착시키기 위해 상담과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