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함께 기념하는 글로벌 비틀스 데이(Global Beatles Day)를 서울에서도 만난다. 오는 6월 25일 서울 강남구 요새 도산에서 특별 팝업 이벤트가 찾아오는 것.
글로벌 비틀스 데이는 매년 6월 25일, 비틀스(The Beatles)의 음악과 사랑·평화의 메시지를 기념하는 날이다. 1967년 BBC 글로벌 생중계 프로그램 '아워 월드(Our World)'에서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를 선보이며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 역사적 순간을 기념해 시작됐다.
2009년 팬 페이스 코헨(Faith Cohen)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날은 도쿄 헌정 공연, 뉴욕 전시, 리버풀 팬 모임 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로 이어지며 글로벌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요새 도산에서 팝업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핀 배지·엽서·스티커 팩 등 굿즈를 제공하는 랜덤 경품 이벤트, 비틀스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담은 아카이브 이미지 전시, 팬들이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월, LP와 음반을 구매할 수 있는 LP 존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1967년 BBC '아워 월드' 생중계 당시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공연 영상을 컬러 복원해 유튜브에 무료 공개한다. 온라인 최초 공개로, 전 세계 팬들이 당시의 역사적 순간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존 레논(John Lennon),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 링고 스타(Ringo Starr)로 구성된 비틀스는 '헤이 주드(Hey Jude)', '렛 잇 비(Let It Be)', '컴 투게더(Come Together)',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음악·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세대를 넘어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