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준공…전주기 지원체계 갖춘다

물류로봇 운용 시나리오별 기능시험, 성능평가, 신뢰성 검증 등을 지원하는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가 경남에서 문을 열었다.

경남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경남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경상남도는 지난 20일 김해시 진례면 김해테크노밸리산단에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는 총 248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 구축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부지 3479㎡, 연면적 2431㎡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됐다.

센터는 △물류로봇 실증환경실 △소프트웨어 검증실 △물류로봇 성능 및 신뢰성 평가실 등을 갖추고 물류로봇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물류로봇은 이커머스 성장, 물류센터 자동화 수요 증가, 물류 현장의 인력난 심화 등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하는 분야다. 특히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반차(AGV), 피킹·분류·이송 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봇이 현장에 도입되고 있지만 실제 물류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실증 기반은 부족한 상황이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이번에 준공된 센터에 물류센터의 업무 흐름을 모사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도내 로봇기업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실증, 성능 개선, 시험·인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물류로봇은 물류산업 자동화와 효율화를 이끄는 핵심 기술 분야”라며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가 도내 로봇기업의 제품 상용화와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 기업지원 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