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2030년 세계 100위권 창업도시 도약을 목표로 '2026년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울산시는 지역 주력산업 혁신을 주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각종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 '2026년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정부는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과 정착을 지원하고 우수 창업기업의 지역 이전을 촉진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이 프로젝트에서 '주력산업 혁신과 연계한 제조 인공지능(AI) 실증 기반 모델'을 구축한다.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에쓰오일 등 지역 대기업 현장 수요와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연결해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모델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UNIST, 지역 선도기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추진단이 사업화·연구개발(R&D)·투자 등 정부 지원 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선발 스타트업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스타트업 모집은 투자유치 이력이 있는 초기·도약 단계 기업을 위한 '투자연계형 패키지'와 지역 내 성장 및 이전을 지원하는 '지역창업패키지'로 나눠 진행한다. 전국 단위로 28개, 지자체 자율 선정 29개 등 57개사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 사업화 자금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선정 평가에서 울산 3대 중점 분야인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울산시는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7월말 선정 기업을 확정하고, 8월 초 협약 체결 후 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