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초 음악차트로서 K-팝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한터글로벌(대표 곽영호)과 사단법인 공감센터(이사장 장학일)가 손을 잡았다.
25일 한터글로벌에 따르면 공감센터와 문화예술 공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감센터가 보유한 1천 석과 2백 석 규모의 공연장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성화하고, K-팝을 비롯해 인디·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텐츠를 유치해 공동 공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감센터는 서울 신당동 공연장에 한터글로벌의 플랫폼 운영 경험과 빅데이터 역량을 접목한다. 이에 따라 아티스트 쇼케이스, 팬 미팅, 제작발표회, 팬 콘서트 등 맞춤형 기획을 연간 상시 진행해 공간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기획한 문화 콘텐츠를 '공감센터 X 한터차트 공동 제휴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교육·문화 시설로서의 공익적 가치와 정체성을 존중해, 유치되는 콘텐츠와 아티스트를 신중히 선별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터글로벌은 "전 세계 K-팝 팬덤을 연결하는 자사의 역량과 공감센터의 인프라가 결합해 새로운 문화 산업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K-컬처 팬들이 신뢰하고 모이는 문화 이벤트의 거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공감센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센터의 문화 공간이 글로벌 음악 콘텐츠로 채워져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자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양사의 가치와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과 함께 세부 실행안을 담은 부속 합의를 체결했으며, 오는 7월 1일 공동 사업을 공식 개시한다. 단순한 공간 협업을 넘어 문화 산업 전반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어넣을 이번 행보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