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인 'AI탭'을 전면 도입한다. 기존의 그린닷 대신 AI탭을 배치하며 본격적인 AI 검색 시대를 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오후부터 'AI탭' 서비스의 정식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했다. 지난 4월 27일 베타 버전을 선보인 지 두 달 만이다.
AI탭은 이용자와 대화하며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최적의 결과를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다. 네이버의 쇼핑·플레이스 등 자체 플랫폼과 연동해 예약부터 구매,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장문의 질문을 입력할 수 있고, 생성형 AI와 대화하듯이 검색부터 실행까지 가능하다.
네이버는 지난 4월 27일 베타 버전에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를 대상으로 AI탭을 운영했다. 멤버십 사용자라도 PC 검색창을 이용하거나 검색 후 AI 탭을 직접 클릭해 이용 가능했다. 이번 정식 출시로 전체 사용자들이 AI탭을 활용한다. 모바일 앱 검색창에서도 곧바로 검색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는 트래픽 비중이 큰만큼 사용자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초기 네이버 AI 기술의 핵심이었던 '그린닷' 기능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종료된다. 2018년 10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첫 화면에 등장한 초록색 동그라미 모양의 '그린닷'은 음성·이미지·위치 기반의 스마트 검색을 지원하면서 네이버 검색의 핵심 기능으로 운영돼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