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톱3 도시' 주도할 정책기구 'G3 기획위' 출범

지난 2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운동 기간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글로벌 톱3 도시' 도약 등 공약을 발표하고 취재진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전자신문DB
지난 2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운동 기간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글로벌 톱3 도시' 도약 등 공약을 발표하고 취재진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전자신문DB

서울의 미래를 설계할 민선 9기 서울시 최상위 정책기획기구 'G3 서울 기획위원회'가 출범한다.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G3 서울플랜' 수립을 주도한다.

G3 서울 기획위는 향후 4년간 서울시정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자 민선 9기 정책 청사진을 그리는 핵심 기구다.

서울시는 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플랜을 마련하고 서울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구체화한다고 28일 밝혔다.

G3는 글로벌 톱3 도시를 의미한다. G3 서울플랜은 '글로벌 톱3,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비전으로 향후 4년간 추진할 전략 목표와 핵심 과제, 실행 계획을 담는 민선9기 대표 종합 계획이다. 서울시정 방향과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최상위 로드맵으로 정책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실행 기준이 될 예정이다.

시는 29일 서울시청에서 G3 서울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시정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다.

위원회는 서울 미래 비전과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분야별 핵심 정책과제를 발굴·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제도로 연결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발전시켜 G3 서울플랜에 반영하는 게 핵심 역할이다. 향후 약 70일간 집중 운영된다.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두 공동위원장은 각각 시정 운영 경험과 도시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원회 논의를 총괄한다. 분야별 정책과제가 G3 서울플랜 비전과 전략, 실행계획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조정도 담당한다.

90여명 민간위원도 참여한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건강활력도시 △주거안정도시 △교통혁신도시 △미래경제도시 △동행성장도시 △글로벌매력도시 △안전환경도시 등 7개 분과와 △비전총괄 △청년 △균형발전 등 시정 핵심 의제를 다루는 3개 특별분과 등 총 10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G3 서울플랜은 오는 9월 발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주택공급과 청년정책, 건강관리와 수변·녹지, 도시철도 확충과 출퇴근 교통, 민생경제, 돌봄, 안전 등 서울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시민 삶에 밀접한 주제를 논의하고 과제를 마련한다. 시민 삶을 바꾸는 실질적 실행을 목표로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G3 서울 기획위는 서울의 다음 4년을 설계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자 민선 9기 시정 출발점”이라며 “최고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