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이탈리아·LA·대만서 '코카 온 스크린' 개최…K-콘텐츠 수출 지원

'2026 코카 온 스크린 @우디네' 스크리닝이 개최된 비저나리오(Visionario) 상영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콘진원 제공]
'2026 코카 온 스크린 @우디네' 스크리닝이 개최된 비저나리오(Visionario) 상영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콘진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6월 이탈리아 우디네, 미국 LA, 대만 타이베이에서 '코카 온 스크린(KOCCA on Screen)'을 개최하고 총 293건의 수출상담, 약 3382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

계약은 35건, 계약액은 약 278만달러를 달성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을 받은 국내 중소 제작사 20개사가 참여했으며, 유럽·미주·중화권 바이어를 대상으로 권역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유럽권 행사는 제28회 우디네극동영화제(FEFF)와 연계해 4월 28~30일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 미디어셋(Mediaset) 등 13개국 32개사 바이어 38명이 참여했다. 드라마·다큐멘터리 제작지원작 7편을 대상으로 상영회와 유통상담회를 운영해 85건, 약 104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현지 방송사·배급사·OTT와 공동제작 및 콘텐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미주권 행사는 5월 13~15일 LA에서 글로벌 방송콘텐츠 마켓 'LA 스크리닝'과 연계해 진행됐다. 드라마·예능 쇼케이스와 유통상담회를 통해 파라마운트·워너브라더스·폭스 등 미국 주요 미디어 기업과 공동제작·판권 판매·포맷 수출·콘텐츠 투자 등 다양한 사업 논의를 이어갔다.

LA에서는 3개 권역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124건, 약 2791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K-콘텐츠에 대한 북미 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대만 타이베이 행사는 6월 9~11일 'K-콘텐츠 대만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열렸다. 드라마·예능·교양·뉴미디어 분야 제작지원작을 중심으로 84건, 약 487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대만 제작·유통사들은 AI 기반 숏폼 드라마와 웹툰화·영화 리메이크 등 IP 확장형 사업 논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콘진원 전우영 본부장은 “제작지원부터 방영·유통·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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