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포용금융·중금리대출에 6조9000억원 공급

[사진= KB금융그룹 제공]
[사진=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올해 청년과 서민·취약계층,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KB금융그룹은 국민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KB국민행복 희망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올해 지원은 포용금융 3조원, 민간 중금리대출 3조5000억원, 선제적 연체채권 소각 4500억원으로 구성됐다.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취약 차주의 채무를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해 신용 회복을 돕는다. 지난 3월에는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를 위한 대환 상품인 'KB국민도약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민간 중금리대출은 KB국민은행이 1조5300억원, KB국민카드·KB캐피탈·KB저축은행이 약 2조원을 공급한다. 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에만 은행권 최다 수준인 3068억원을 중·저신용 고객에게 지원했다.

장기 연체 차주의 재기를 위해 45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도 소각한다. 국민은행이 상·하반기 합쳐 약 2870억원을 소각하며, 카드·캐피탈·저축은행도 하반기 중 약 16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소각할 예정이다. 채무조정과 정책금융 안내를 맡는 'KB희망금융센터'는 전국 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청년층 대상 맞춤형 상품도 강화한다. 만 34세 이하 청년층에게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전용 새희망홀씨Ⅱ'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3분기 중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해 청년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이륜차 구매자금을 지원하는 미소금융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22일에는 최고 연 8.0% 금리를 제공하는 'KB청년미래적금'을 출시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손길이 닿지 않는 청년과 서민 취약계층, 소상공인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