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사이드 아카데미, 보안 인재 양성…수료생 63% 주요 기업 취업

두나무가 '업사이드 아카데미 4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가 '업사이드 아카데미 4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의 웹3·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업사이드 아카데미'가 삼성전자와 두나무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취업자를 배출하며 실전형 보안 인재 양성 성과를 내고 있다.

두나무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운영하는 '업사이드 아카데미'가 1기부터 4기까지 총 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웹3와 사이버보안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 7월 시작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료생들은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선발됐다. 1기부터 4기까지 교육생들이 실전 강의와 1대 1 멘토링, 프로젝트 개발 등에 투입한 시간은 총 7만8425시간이다. 교육 커리큘럼 만족도는 평균 94.6점을 기록했다.

취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두나무에 따르면 수료생의 63%가 삼성전자, 두나무, 티오리, 딜로이트안진 등 주요 기업에 취업했다. 대학 학점 연계 제도도 확대됐다. 고려대와 아주대를 시작으로 4기에는 숭실대, 세종대, 국민대, 경기대, 중앙대, 충남대 등 총 8개 대학이 참여했다.

수료생들의 연구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닷핵(.HACK)'에 연사로 참여해 연구 내용을 발표했으며, 국제 학술지 '컴퓨터 네트웍스(Computer Networks)'에 논문을 게재했다. 수이밍, 밈커톤, 비들핵 등 글로벌 해커톤 대회에서도 수상 성과를 냈다.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4기 성과공유회 'UP-Date Day'에서는 웹3·AI 보안 관련 실전 프로젝트 4건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 수료식이 아니라 전국 14개 사이버보안 동아리와 학회 등에 소속된 110여명이 참여한 커뮤니티 행사로 진행됐다.

4기 프로젝트는 △개인형 서명 전 정책 관리 도구 △웹3 감사 AI 에이전트 벤치마크 △블록체인 데이터 가용성(DA) 생태계 위협 모델링 △디파이 리스크 시각화 맵 등이다. 이 가운데 우수팀으로 선정된 '지갑방위대'는 의도치 않은 서명을 사전에 차단해 개인 지갑 보안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