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원즈, LF네트웍스 '전자계약시스템' 구축…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선제 방어·행정 비효율 개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스티원즈는 LF네트웍스의 경영 효율성 제고와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전자계약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전면 도입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F네트웍스의 기존 계약 및 영업관리 프로세스에서 발생할 수 있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수기 및 다수 시스템 분할 입력으로 인한 행정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구축된 LF네트웍스의 전자계약시스템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자문을 바탕으로 설계된 '컴플라이언스 검증 체계'를 내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시스템의 최대 약점이었던 '계약 체결 전 거래 개시' 우려를 시스템적으로 원천 차단해 대규모유통업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를 제로화했다. 신규 시스템 하에서는 입점 품의(법무팀 심의)→계약→품번 생성의 단계별 프로세스가 정립돼 계약 체결 완료 후에만 실질 거래가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의무화했다. 계약 기간 만료 사전 고지 기능을 탑재해 체계적인 MD 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

또 정보의 일원화 및 자동 연동 기능을 통해 데이터 신뢰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전에는 거래처 등록, 입점 품의, 계약서 및 품번 등록 시 동일 정보를 다수 시스템에 반복 입력함에 따라 데이터 불일치 우려가 높았다. 이번 전자계약시스템과 영업관리시스템의 긴밀한 연동을 통해 단일 입력만으로 자동 동기화되도록 구현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이밖에 임직원의 퇴사나 부서 이동 시 담당자별로 상이했던 계약 처리 프로세스로 인해 발생하던 업무 인수인계 오류와 누수 문제도 해결했다. 계약서·약정서 작성 시 필수 항목 기재를 강제하여 미기재 시 전자계약 진행이 불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통제하고, 항목별 작성 도움말 기능을 도입하는 등 '100% 시스템화'를 구현하여 휴먼 에러를 배제했다.

에스티원즈 관계자는 “LF네트웍스의 비즈니스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법적 규제 준수(컴플라이언스)와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전면 도입을 통해 LF네트웍스가 디지털 환경에서 더욱 투명하고 체계적인 계약 관리를 수행함으로써 리테일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에스티원즈는 전자계약시스템 구축을 넘어,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고품질 계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계약 검토 솔루션'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AI 계약 검토 솔루션은 가상거대언어모델(vLLM)을 적용한 계약서 분석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법제처 API를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최신 법령 및 판례 정보를 즉시 반영한다. 보다 정교한 검토가 가능한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경순 에스티원즈 대표는 “AI 기술과 법률 인프라를 결합한 계약 검토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준법 체계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리걸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