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달 8일 베트남 호찌민 우정통신기술대학(PTIT)에서 '베트남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 개소식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마라 공과대학교(UiTM)에서 디지털 아카데미의 문을 연달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NIPA는 아세안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아세안 10개국 디지털 아카데미의 네 번째 개소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KADIF)'의 일환으로, 한국 정부의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을 지원받아 지난 2024년 11월부터 오는 2029년까지 총 45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활용해 진행되는 국제 협력 사업이다.
NIPA는 2025년 라오스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아세안 10개국에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아세안 지역의 디지털·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지 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취업 연계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NIPA는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국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베트남에서는 NIPA·서경대학교·위트글로벌이 함께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 (PTIT)과 협력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NIPA·에이블런(Ablearn)이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MDEC)·마라기술대학교(UiTM)와 협력하여 현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김득중 NIPA 부원장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은 기술이 아닌 사람”이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