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영주시 콩세계과학관과 협력해 운영 중인 '2026 찾아가는 과학관'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국립대구과학관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역 간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과학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와 AI 리터러시 교육을 새롭게 도입·확대해 기존 과학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미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융합형 교육으로 발전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콩세계과학관에서 운영된다. AI 체험교육, 이동형 전시품 6종, 댄스로봇 공연 등 상설 콘텐츠와 함께 창의과학교육 및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과 첨단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며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AI의 원리와 활용, 올바른 사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AI 교육 콘텐츠가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AI와 함께 만드는 미래 생물도감' 프로그램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생물을 설계하고 특징을 탐구하며 AI와 창의성을 융합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AI 로봇 발명가'에서는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AI 로봇을 직접 기획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 상시 운영되는 AI 체험교육존에서는 다양한 AI 체험 콘텐츠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동형 전시품과 댄스로봇 공연은 오는 26일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AI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역량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 과학관과의 협력을 통해 AI 리터러시 교육과 첨단 과학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어디에서나 양질의 과학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