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로봇 R&D 기반 이상탐지·예측 기술로 전력·발전 분야 AI 전환 지원

위세아이텍이 ESS와 발전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 품질관리와 운영 데이터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발전·열에너지 등 에너지 인프라 AX(인공지능 전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엔드투엔드(End-to-End) AI·데이터 플랫폼 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이제동)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통합과 표준화, AI 기반 운영관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자사의 AI·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앞세워 에너지 AX 시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에너지 산업에서는 AI 친화형 데이터 확보와 데이터 통합·활용 체계 구축, 데이터 카탈로그 및 표준화, 운영 데이터 분석, 예측모델 고도화, 생성형 AI 기반 업무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전력·발전·열에너지 산업은 발전소와 열원 설비, ESS(에너지저장장치), 송배전 설비 등에서 방대한 운영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데이터 집약 산업이다. 이들 데이터는 운영 안정성과 사고 예방, 유지보수 효율화, 정책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에너지 분야 정보화 사업도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고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에너지 수요 예측과 발전설비 고장 원인 분석, 재난·안전 데이터 분석 등 운영 효율성과 안전관리를 높이기 위한 AI 기반 분석 과제도 확대되는 추세다. 또한 생성형 AI 플랫폼과 RAG 기반 지식데이터 구축, LLMOps, AI 에이전트, 내부 시스템 연계, AI 거버넌스 구축 등도 주요 요구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WiseDQ',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 'WiseMeta', BI 솔루션 'WiseIntelligence', AI 모델 운영관리 플랫폼 'WiseAIOps' 등을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표준화, 품질관리, 분석, AI 모델 운영까지 전주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 제품에 AI 기능인 '데이터 버틀러(Data Butler)'를 적용해 자연어 기반 데이터 검색과 품질 검토, 분석 결과 해석, AI 모델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데이터 구조를 가진 에너지 산업에서도 현업 담당자가 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세아이텍은 ESS 통합관리와 발전 분야 데이터 품질관리, 가스 고객 데이터 분석 등 에너지 분야 데이터 기반 사업을 수행하며 관련 경험도 축적했다. ESS 분야에서는 설비 운영정보 수집과 실시간 관제, 위험 예측, GIS 기반 현황 조회 등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발전 분야에서는 전력거래와 연구개발, 관리지원 시스템의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 사업을 수행했다. 가스 산업에서는 고객 데이터 분석과 캠페인 자동화 등 데이터 활용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제조와 로봇 분야 연구개발 경험도 에너지 AX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제조 품질관리 자율실행학습 기술 개발을 통해 시계열·영상 데이터 전처리와 소량 데이터 학습, 이미지 기반 이상탐지, 설명 가능한 AI(XAI), 5G 엣지 기반 실시간 분석·제어 기술을 확보했다. 또 제조·로봇 산업 특화 AI 분석 플랫폼 개발을 통해 센서와 PLC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이상 감지와 공정 최적화, 고장 예측, 에너지 최적화 기술도 고도화했다.
위세아이텍은 이러한 제조·산업 현장의 AI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도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운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전력·발전·열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위세아이텍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의 AX는 현장과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형태로 관리하고 이를 운영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AI·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