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웹툰 스토리보드 '플로터' 정식 출시…콘티·연출 작업 지원

AI 웹툰 스토리보드 서비스 '플로터'의 샘플 시연 이미지. 사진=스튜디오 플로터
AI 웹툰 스토리보드 서비스 '플로터'의 샘플 시연 이미지. 사진=스튜디오 플로터

20년간 웹툰 작업 현장에서 활동해 온 작가가 직접 만든 AI 스토리보드 도구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튜디오 플로터(대표 김달님)는 AI 웹툰 스토리보드 서비스 '플로터'를 23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플로터는 대본을 입력하면 그림체 설정, 캐릭터·배경의 일관성 유지, 이미지 생성, 완성까지 이어지는 웹툰 제작 과정을 하나로 연결한 도구다. 작가가 매 화 반복하는 콘티·연출 작업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타 기간에는 현직 작가와 지망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보완했다.

특히 플로터는 창작자의 그림체를 학습하지 않고 '참조만' 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개발 배경에는 “AI가 내 그림을 가져가는 게 아니라, 내가 편하게 쓰는 도구여야 한다”는 현직 작가로서의 문제의식이 반영됐다. 이 같은 접근은 지난 6월 경기 여성창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김달님 스튜디오 플로터 대표는 “20년 동안 직접 겪은 웹툰 제작의 병목을 풀기 위해 만든 도구”라며 “정식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1인·소규모 창작자가 부담 없이 쓸 수 있게 다듬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