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정보통신은 인사관리(HR)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윈아이(win-AI)'를 출품했다.
윈아이는 화이트정보통신의 HR 패키지 'H5'에 적용해 인사 데이터를 자연어로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용 AI 솔루션이다. 화이트정보통신이 35년간 HR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며 확보한 700여개 고객사의 요구사항과 업무 경험을 제품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김진유 화이트정보통신 대표는 “기존 인사시스템에서는 다양한 조건에 맞춰 인사정보를 검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윈아이는 전문적인 SQL 지식이 없는 실무자도 챗GPT와 대화하듯 필요한 데이터를 손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제품 핵심은 자연어를 데이터베이스 질의어로 변환하는 'NL2SQL' 기술이다. 사용자가 전문적인 SQL 지식을 갖추지 않아도 챗GPT와 대화하듯 질문하면 필요한 인사 데이터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
검색 결과를 단순히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고서와 그래프 등으로 2차 가공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사용자는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현황을 시각화하고, 업무 목적에 맞는 실시간 대시보드를 구성할 수 있다.
별도의 데이터 분석가나 개발 인력 도움 없이 HR 실무자가 직접 필요한 데이터를 검색하고 현황판으로 표현할 수 있다. 프롬프트 작성 방식에 따라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대시보드에 반영할 수 있어 시스템 구축과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윈아이는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했다. 화이트정보통신의 H5뿐만 아니라 다른 시스템에도 연계할 수 있으며 업무별 설정을 변경해 새로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HR 업무를 넘어 전사자원관리(ERP), 회계 등 다양한 기업 업무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확보했다.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문서 검색 기능도 지원한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사내 문서와 규정 등 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검색할 수 있다. 기관과 기업은 데이터 검색, 문서 검색, 규정 검색 기능을 결합한 AI 챗봇을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다.
화이트정보통신은 공공기관·기업·학교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윈아이의 성능과 활용성을 검증하고 적용 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는 기존 고객사를 넘어 경쟁업체의 HR 시스템에도 윈아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용운 화이트정보통신 상무는 “윈아이는 HR뿐만 아니라 ERP와 회계시스템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범용적으로 설계했다”며 “당분간 고객사 대상 데모와 테스트베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