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10월 31일 꿈이광장 일원에서 '2026 메이커 플레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결과 중심과 시상식 위주의 단편적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창작에 참여하고 즐기는 '소통과 공유의 창작 놀이터'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다음 달 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6 메이커 플레이 체험·전시 부스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전문 창작자를 비롯해 대학 동아리, 일반 기업, 중·고교 동아리, 개인 창작자 등 메이커 문화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중앙과학관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3일 총 45개의 운영 부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메이커에게는 부스 공간과 함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정 직후인 8월부터 부스 운영 전까지 맞춤형 워크숍을 총 1~2회 실시한다. 워크숍에서는 관람객 중심의 효과적인 체험 콘텐츠 구성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이 지원하고, 참여 메이커 간의 긴밀한 아이디어 공유와 협업을 유도하게 된다.
행사 당일에는 관람객이 부스에 구현된 창의적인 콘텐츠와 기발한 아이디어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실시간 투표로 가장 대중의 공감을 이끈 팀을 뽑는 이벤트 '내가 제일 잘 나가'가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 정형화된 평가와 시상식 제도를 과감히 탈피하고, 관람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자 평가자로서 참여하는 상호 소통형 놀이 문화로 진행한다고 중앙과학관은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해 기발한 창작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성실히 부스를 운영한 메이커 참가자에게는 국립중앙과학관장 명의의 공식 부스 운영 확인서가 부여된다. 공모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양식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메이커 플레이 행사는 국민이 평소 상상만 하던 창작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직접 실현하고 다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사전 워크숍을 통한 멘토링 지원과 메이커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으로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성장하는 역동적인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