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의료기술시험연수원, 9월 개원 앞두고 시범교육 및 전문학회 연계 본격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이 전문학회와 연계한 국내 보건의료인 교육과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을 잇달아 진행하며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오는 9월 개원을 앞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시범교육을 통해 실제 교육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시설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전경
케이메디허브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전경

현재까지 진행된 시범교육에는 신규간호사와 전문의, 해외의료진 약 50명이 참여했으며, 대상별 임상술기 실습과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교육시설·장비와 운영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우선 지난 5월에는 대한외상급성기간호학회와 연계해 외상·급성기 분야 신규간호사(임상 3년차 이내)를 대상으로 외상·급성기 간호교육을 진행했다.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시행 결과, 만점에 가까운 98.5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연계,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위기자원관리(CRM) 원칙을 적용한 시나리오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했다. 학회 주요 임원 및 관계자들도 교육현장을 참관하는 등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전문의 시뮬레이션 교육 활용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달 초에는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 재단 산하병원 의료진이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찾았다. 케이메디허브는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복부·갑상선 초음파 이론교육과 국내의료진이 초음파 기기 사용법을 직접 시연해 지도하는 핸즈온(Hands-on) 교육을 진행하며 국내 의료기술을 알렸다.

지난 25일 진행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대상 시뮬레이션 교육현장
지난 25일 진행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대상 시뮬레이션 교육현장

케이메디허브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중심으로 국내 전문학회 및 해외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국내 보건의료인의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외과술기연구회와 협력해 외과 전공의 대상 초음파·복강경·내시경 술기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의료진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시범교육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원준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연수원을 국내외 보건의료인이 신뢰하고 찾는 의료기술 교육훈련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임상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건의료인 교육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교육훈련 인프라로 ▲수술훈련실 ▲시뮬레이션훈련실 ▲실기시험장 등 임상전문 교육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