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노바, '2026 창업도약패키지 딥테크 특화형' 선정

AI 오디오 글로벌 상용화 가속 빅데이터·AI 분야 딥테크 기업에

아스트노바. 사진=아스트노바
아스트노바. 사진=아스트노바

AI 오디오 기술기업 아스트노바(대표 김형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창업도약패키지 딥테크 특화형'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도약기 기업의 혁신 성장과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2026년 딥테크 특화형은 기술 실증과 상용화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AI,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대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도약패키지 딥테크 특화형 기업 75개사를 신규 선발한다고 공고했다.

아스트노바는 독자 개발한 AAE의 기술적 독창성과 상용화 가능성, 글로벌 디바이스 시장으로의 확장성을 인정받아 빅데이터·AI 분야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AAE는 새로운 오디오 포맷을 추가하는 기술이 아닌, 실시간 입력되는 화면을 분석해 객체를 특정 하고 추적하며 기존 오디오 콘텐츠를 최종 재생 단계에서 AI로 분석하고 재구성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오디오 엔진이다. 특정 몰입형 오디오 포맷에 맞춰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하거나, OTT와 스트리밍 플랫폼이 전용 포맷을 지원하고, 최종 디바이스에 특정 디코더를 탑재해야 했던 기존 구조의 제약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적인 스테레오 콘텐츠부터 멀티채널 콘텐츠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재생되는 오디오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입체감과 공간감, 음상 정위, 대사 명료도를 향상하고 소리의 발화 지점과 화면의 객체 좌표를 일치 시키는 기술이다. TV와 사운드바, 스마트폰, 태블릿, 헤드폰,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제품에 소프트웨어 형태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아스트노바는 이번 사업을 통해 AAE의 제품별 최적화 기술과 상용 SDK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TV·모바일·전장 제조사를 대상으로 기술검증과 제품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수의 스피커가 탑재되는 차량 환경에서 좌석별 음향을 최적화하고, 콘텐츠와 플랫폼의 변경 없이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구현하는 자동차용 AAE 개발도 추진중이다.

회사는 중국 TV 제조사 TCL, 스카이워스 제품군에 AI 오디오 기술을 공급해 실제 양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형준 아스트노바 대표는 “창업도약패키지 딥테크 특화형 선정은 AAE가 연구개발 단계의 기술을 넘어 글로벌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화 기술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제품별 최적화와 기술검증 기간을 단축하고, TV와 모바일, 자동차를 중심으로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창업도약패키지 딥테크 특화형에 이어 혁신 프리미어 1000에도 선정되면서 아스트노바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연이어 인정받았다”며 “특정 오디오 포맷에 종속되지 않는 지능형 재생 엔진을 통해 글로벌 디바이스 기업의 새로운 음향 차별화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노바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AAE 원천기술과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 및 제조사와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제품 적용을 위한 기술검증, 기기별 음향 최적화 및 라이선스 계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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