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FCC 인증 부품으로 美 로봇시장 공략 강화

로보티즈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
로보티즈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미국의 외산 로봇 규제 강화에 대응해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확보한 액추에이터와 로봇핸드를 앞세워 현지 사업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미 FCC는 28일(현지시간) 국가 안보와 데이터 유출 우려를 이유로 휴머노이드와 4족 보행 로봇 등 외국산 신규 로봇 모델의 장비 승인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로봇 기업의 미국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대체 부품과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티즈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의 FCC 인증을 약 10년 전 확보해 미국에 수출해 왔다. 신규 액추에이터와 로봇핸드도 인증을 받았으며, 휴머노이드 플랫폼은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로보티즈는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으며, 2025년 미국 수출액은 100억원 이상으로 해외 매출의 약 44%를 차지했다. 회사는 미국의 중국산 로봇 규제로 인증을 확보한 로봇 부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다이나믹셀을 비롯한 주요 제품의 FCC 인증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공급해 왔다”며 “북미에서 신뢰성과 보안 요건을 충족한 로봇 부품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현지 공급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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