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종 2개 광역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관광특구를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체류형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처음 추진하는 국가 공모 사업이다. 선정 지역에는 2년간 총 60억(국 30, 지 30)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주가 2026년 글로벌 관광 특구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경주 대릉원 전경[출처 경북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31/news-p.v1.20260731.fe4c61f7d1514306a65da4dfaf3f827a_P1.jpg)
이번 공모는 전국 관광특구를 보유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서면 평가를 통과한 강원특별자치도, 전남·광주, 부산광역시, 경북도, 대구시 등 5개 광역지자체가 발표 심사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단 2개 광역지자체만 선정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을 거쳤다.
서면 평가 60%, 발표 평가 40%를 합산하는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 최종 선정(경북도, 부산시)된 만큼, 이번 성과는 경북 관광의 경쟁력과 사업 추진 역량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이 최종 선정된 것은 경주가 보유한 신라 천 년의 역사 문화유산과 세계문화유산, 국제회의 기반 시설, 야간 관광, 한류 문화 콘텐츠 등을 연계한 글로벌 관광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경주 관광특구를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문화 세계적 관광특구로 육성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과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선정은 경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인이 찾는 관광특구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