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와 '제1차 한-싱가포르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지난 3월 체결한 '한-싱가포르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를 이행했다.
과기정통부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는 지난 3월 맺은 MOU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과학기술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과기공동위에서는 두 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교류하고 중점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과기공동위는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과 탄 카이신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혁신연구개발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이번 과기공동위에서 한국과 싱가포르는 과학기술 중점 협력 분야로 생명공학과 반도체 분야를 선정했다. 두 분야에 대해 내년부터 공동연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는 공동연구과제 선정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과학기술공동위원회 등 협력체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협력으로 첨단기술 분야에서 두 나라 강점이 결합되는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국립대가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에서 발표한 '2027 세계 대학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고, 제약바이오와 반도체 패키징·장비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했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지난 3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와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에 이어 과기공동위를 개최해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체계를 확립했다”면서 “공동연구로 두 나라 강점을 결합해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 과학기술 협력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