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프랜드가 미국에 소형 가전 브랜드 '바디프랜드 미니'를 론칭한다.
미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와 유럽으로 미니 사업 범위를 확장, 기존 대형 안마의자 중심인 글로벌 시장 제품 라인업을 소형 가전으로 다각화한다.
바디프랜드 미국 법인은 현지에 두피 관리 기기 '두피올케어'와 소형 마사지 기기 '마사지 건'·'마사지 플레이트' 등 3종을 선론칭, 공식 직영 라운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3종 모두 지난해 국내 론칭한 바디프랜드 미니 제품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워 사무실이나 여행지에서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미국 현지 판매가는 두피올케어 250달러, 마사지 건 150달러, 마사지 플레이트 350달러로 각각 책정했다. 바디프랜드는 '목·어깨 마사지기'·'온냉 마사지기'·'종아리 마사지기'·'마사지 쿠션' 등도 순차 출시,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바디프랜드가 미국에서 미니 제품을 판매하는 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바디프랜드 미국 법인은 현지에서 안마의자 중심 사업을 전개해 왔다. 가격대가 높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안마의자 이외에 진입 장벽이 낮고 구매 접근성이 높은 소형 가전으로 고객 범위를 넓히는 게 목표다.
미국 판매망도 확장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는 공식 판매 채널인 라운지 이외 코스트코와 아마존 등으로 유통망 확대를 추진한다. 현지 대형 유통망 확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바디프랜드는 국내 매장에서 수집한 외국인 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소형 가전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바디프랜드는 서울 북촌 팝업 스토어와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라운지 등에서 외국인 고객의 미니 제품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바디프랜드는 미니 브랜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미니는 미국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했고,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는 주요 면세점 입점과 공항 팝업 스토어 운영을 추진, 외국인 고객과 접촉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 향후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맞춤형 시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중동과 미국을 시작으로 현지 유통 거점을 확대, 글로벌 전역으로 소형 헬스케어 가전 라인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