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Irvine)에 위치한 H마트 푸드코트에 미국 10호점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달 문을 연 bhc H마트 얼바인점은 미국 내 열 번째 매장으로, H마트 샌프란시스코점에 이어 두 번째 푸드코트형 매장이다.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의 푸드코트에 입점해 매장 방문객은 물론 마트 이용 고객들이 부담 없이 bhc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매장 인근에는 쇼핑몰들과 숙박 시설이 자리해 있으며, 존웨인 공항과도 가까워 유동 인구가 풍부하다. 매장 규모는 약 10평(33.06㎡)으로 카운터 및 키오스크 기반 주문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며, 주문 후 푸드코트 내 좌석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매장 오픈 당일 하루 매출이 1000만 원을 돌파했으며, 이후에도 매장 앞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bhc H마트 얼바인점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윙(Wing)과 텐더(Tender) 중심의 콤보 메뉴와 함께 치즈볼, 감자튀김 등 사이드 메뉴를 판매한다. 크리스피번, 샌드위치 등 현지 특화 메뉴도 함께 운영하며, 치킨을 소스에 찍어먹는 미국의 '디핑(Dipping)' 문화를 반영한 소스 8종도 판매한다.
이와 함께 김치 볶음밥, 라면 등 한국식 메뉴를 함께 선보이며, 여러 사람이 나눠 먹는 미국의 '쉐어(Share)' 문화를 고려해 치킨과 치즈볼, 떡볶이, 음료 등을 구성한 플래터 메뉴도 운영한다.
bhc는 현재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홍콩,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해외 9개국에서 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는 2023년 처음 진출했으며, 레스토랑형, 패스트푸드형, 푸드코트형 매장 등 다양한 포맷으로 매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브라이언 신 bhc 미국 법인장은 “H마트 얼바인점은 푸드코트 내 입점 매장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bhc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이자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권 특성과 고객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매장 포맷을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bhc만의 차별화된 K-치킨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