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AI 디비전' 신설…AI 에이전트 B2B 사업 본격화

라이너 AX 사업를 형상화한 생성형 AI 이미지. ⓒ라이너
라이너 AX 사업를 형상화한 생성형 AI 이미지. ⓒ라이너

라이너가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 사업 본격화를 위해 'AI 디비전' 조직을 신설했다.

전문 학술 연구 특화 AI 에이전트 '라이너 스콜라' 등 기존 대고객(B2C) AI 검색 서비스 중심에서 기업·공공·대학 대상 AI 서비스 제공을 확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10일 라이너에 따르면 신설된 AI 디비전은 기업·공공·대학 등 AX(AI 전환) 지원을 전담한다. 컨설턴트 출신 강정구 라이너 AI전략 총괄을 리더로 전담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AI 도입을 위한 자문부터 서비스 기획, 실증을 거쳐 구축과 활용 교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도입률이 높은 빅테크 엔터프라이즈용 AI 서비스와 연계 활용이 핵심 전략이다. '컴퍼니 브레인' '스킬 라이브러리' 구축 등 AX 레디 인프라 구축과 함께 라이너의 정확한 검색 특화 AI 에이전트 API를 연결,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환경 구현을 제안하고 있다.

강정구 총괄은 “기업 AX를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해야 한다”며 “사내 모든 이메일과 문서를 데이터셋으로 저장하고 AI가 학습할 수 있게 마크다운 파일로 만들고 회의도 AI로 정리해 '컴퍼니 브레인'을 만들고 사내 가용 에이전트를 모아 '스킬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게 먼저”라고 설명했다.

코딩 등 업무용 AI 어시스턴트는 지속 개발되고 발전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AI가 언제든 학습할 있는 데이터와 활용 환경 구현이 전제돼야 한다는 의미다.

기업·대학 부문에서 성과도 내기 시작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검색 에이전틱 AI 기술과 노하우 기반 스마트 빌딩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해외에서도 B2B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책 AI기업 휴메인과 파트너십이 대표적이다. <본지 2025년 12월 23일자 3면 참조>

또 글로벌 패션 기업과 프랜차이즈 기업 자문을 시작, AX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다. 대학에도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연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연세대와 대학 전체가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AI 캠퍼스'를 구축하고, 경상국립대에 AI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별 맞춤형 연구 환경을 구현한다.

공공 사업 참여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SK텔레콤 컨소시엄에 확산 기업으로 참여 중이다. 오는 18일 접수가 마감될 '모두의 AI' 사업에도 참여 방침을 확정, 참여 형태로 대국민 서비스 방향성을 고심하고 있다.

강 총괄은 “라이너는 '제로 할루시네이션(AI 환각현상 제로)'를 지향, 정확한 검색에서 출발해 지식 노동을 끝까지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회사”라며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분석·판단·업무 수행을 지원, 기업과 공공·대학별 맞춤형 AX를 실현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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