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스페인·포르투갈 해외학술연수 '호응'…“글로벌 마인드·국제적 소통 역량 강화”

동신대 해외학술연수 학생들.
동신대 해외학술연수 학생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해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해외 학술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동신대 해외 학술연수는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대표적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새로운 국가와 도시를 탐방하며 현장 중심의 체험과 학생 주도의 사전조사, 팀별 미션과 협업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단순한 해외탐방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학술연수는 지난달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재학생 25명과 인솔 지도자 5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생 주도형 학술연수'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출국 전부터 조별로 탐방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조사해 발표하고, 탐방 일정과 팀별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예절과 안전교육 등 철저한 사전교육도 진행했으며, 현지에서는 조별 역할을 순환해 수행하도록 해 협업 능력과 책임감, 리더십까지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유럽 현지에서는 도시 전체가 배움의 장이 됐다. 학생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대표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카사 밀라 등을 둘러보며 독창적인 건축 세계와 예술적 상상력을 체험했다. 사라고사에서는 필라르 대성당과 광장, 고야 동상 등을 찾아 유럽의 종교와 역사, 예술이 도시 속에서 어떻게 공존해왔는지를 살펴봤다.

그라나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알함브라 궁전과 알바이신 지구,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했으며,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명화들을 직접 감상하며 예술 분야의 조예를 쌓았다.

세비야에서는 대성당과 히랄다 탑을 찾아 스페인의 역사와 건축문화를 경험했으며,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는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벨렝탑 등을 탐방하며 대항해시대의 역사와 유럽 문명의 흐름을 살펴봤다. 이어 로마에서는 콜로세움을 비롯한 주요 역사·문화 유적을 둘러보며 수천 년에 걸쳐 축적된 유럽 문명의 발자취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학술연수는 학생들에게 유럽의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낯선 환경에서 서로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특별한 성장의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은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면서 오히려 나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며 “빠르게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삶의 여정을 천천히 쌓아가도 된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세계적인 역사와 문화, 예술을 직접 경험하면서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어떤 진로에 도전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과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준 대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것은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일”이라며 “낯선 세계를 직접 만나고 부딪쳐본 경험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미래에 도전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캠퍼스의 경계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배우고 도전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 있는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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