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 6일 2026년 인공지능(AI) 탐구활동 지원사업으로 선발한 10개 AI 동아리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AI 탐사대' 현장 체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본부를 방문해 5세대(5G) 오픈 시험장을 둘러보고 연구 시연을 관람하며 AI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체험했다. 이어 지능형 모빌리티, 로봇·드론 시스템, AI 기반 제스처 인식 등 첨단 연구 분야를 살펴보고 연구원들과 동아리별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진로와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로 이동해 에너지AI연구소와 실험실, 데이터센터 등을 견학했다. 참가자들은 AI 보안체계와 AI 비전(영상 인식) 등 AI 융합기술의 연구 현황과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 첨단 기술이 실제 연구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뉴스를 통해서만 접했던 AI 최신 기술을 연구 현장에서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체험해 보니 AI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AI 탐구활동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김현승 과학문화실 박사는 “이번 탐사대 활동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학생들이 관심 있는 AI 분야를 전문적으로 체험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AI 분야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운영중인 AI 탐구활동 지원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이 학교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AI를 직접 탐구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앞으로도 전라·제주권 AI 교육·문화 거점기관으로서 체험 중심의 AI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