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2분기 매출 80% ↑…50억 달러 투자 유치·기업가치 1900억 달러

데이터브릭스, 2분기 매출 80% ↑…50억 달러 투자 유치·기업가치 1900억 달러

데이터브릭스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하며 연간 환산 매출 7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와함께 기업가치 1900억 달러를 인정받으며 5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데이터브릭스는 14일 이런 내용의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코튜가 주도했으며, 블랙스톤, MGX, T. 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츠 및 T. 로우 프라이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자문하는 투자 계정, 신규 투자자인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참여했다. BOND, 클리어레이크 캐피털, 포인트72, 프렘지 인베스트, TPG도 새롭게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안드리센 호로위츠, 드래고니어, 피델리티, 프랭클린 템플턴, GIC,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 인사이트 파트너스, J.P. 모건 프라이빗 캐피털, Kinetic, 모건 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NEA, 온타리오 교직원 연금, 테마섹, 스라이브 캐피털, WCM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등 기존 투자자들도 다시 참여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AI 에이전트용 서버리스 PostgreSQL 데이터베이스 '레이크베이스', 기업 데이터 기반의 신뢰할 수 있는 답변과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AI 솔루션 '지니', 다양한 AI 모델의 거버넌스와 비용 관리를 돕는 '유니티 AI 게이트웨이' 등 핵심 AI 제품 혁신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이 확대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및 AI 기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기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확장 가능한 데이터 기반과 함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기업은 AI 활용 비용을 예측하고 업무 목적에 맞는 효율적인 모델을 선택해 토큰 비용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브릭스의 Data + AI 플랫폼은 레이크베이스를 통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기반을, 지니를 통해 기업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맥락 이해를, 유니티 AI 게이트웨이를 통해 지능형 라우팅과 비용 관리를 지원한다.

이번 투자 유치는 데이터브릭스의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12개월간 조정 잉여현금흐름 흑자가 지속됐고, 데이터 웨어하우징 제품 레이크하우스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하며 연간 환산 매출 15억 달러를 돌파했다. 레이크베이스도 연간 환산 매출 1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연간 환산 매출 100만 달러 이상 지출 고객은 1000개사, 1000만 달러 이상 지출 고객은 100개사를 각각 넘어섰다.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 알리 고드시는 “기업은 단순히 대화하는 AI를 넘어, 비즈니스 전반의 맥락을 기억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며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원한다”며 “레이크베이스를 통한 실시간 운영 데이터, 지니를 통한 비즈니스 맥락, 유니티 AI 게이트웨이를 통한 멀티 AI 비용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대한 높은 수요는 데이터브릭스의 AI 전략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코튜 공동창립자 토마스 라폰트는 “데이터브릭스는 지난 10년간 AI가 나아갈 방향을 한발 앞서 내다봐 왔으며, 이제 업계가 AI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과거 수년이 걸리던 연구개발 기간을 수개월로 단축하며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보다 연구소에 가까운 속도로 혁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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