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7100선 회복 출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71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8.92포인트(2.85%) 오른 7176.86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66포인트(0.08%) 내린 863.99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7.54% 오른 176만9000원에, 삼성전자가 4.01%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나란히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51%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각각 0.52%, 0.32% 하락했다.

미국 반도체 주식은 강세였다.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오하이오 데이터센터에 최대 1050억달러를 보증하기로 했다.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AI 투자 둔화 우려도 완화됐다. 이런 흐름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4% 올랐고 샌디스크가 8.88%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중단 후 방향 전환과 다수 업종의 반등 온기 확산이 나타나는 등 시장 내부 체력이 개선되고 있는 국면”이라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에 일시적으로 노출될 수 있지만 이번 주 전반에 걸쳐 반등의 연속성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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