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설계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나니아랩스(대표 강남우)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전남광주미래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제조업 설계 자동화 플랫폼 'AslanX'를 출품한다.
AslanX는 생성·예측·최적화 3가지 AI 기술로 제조업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플랫폼이다. 생성 AI는 사람이 탐색하기 어려운 3차원(3D) 설계안을 대규모로 만들어내고 예측 AI는 3D CAD 형상이나 2D 이미지, 1D 파라미터를 입력받아 구조·유체·열·전자기장 등 공학 성능을 수초 만에 예측하며, 최적화 AI는 목표 성능과 물리적 제약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설계안을 도출한다.
플랫폼은 두 개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Flow'는 데이터를 보유한 해석·AI 엔지니어를 위한 워크플로우 빌더로, 노드 기반의 직관적 화면에서 39개 표준 Task와 7개 표준 워크플로우를 조합해 AI 모델을 학습·배포할 수 있다. 'Studio'는 현업 설계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를 위한 도구로 Flow에서 만든 모델을 API로 연결하면 별도 개발 없이 추론 앱이 자동 생성돼 조건 입력만으로 즉시 결과를 확인하고 여러 설계안을 나란히 비교할 수 있다.
기존 설계 방식은 통상 10개 내외의 컨셉만 검토하고 해석 1회에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돼 개발 일정의 병목이 됐다. AslanX는 AI가 설계안 수천 개를 병렬로 생성해 최적 후보를 자동 선별하고, CAE 해석 시간을 수초 단위로 압축해 해석 전문가가 아닌 설계자도 직접 셀프 검증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쌓이는 CAD·CAE 데이터는 AI 학습 자산으로 축적돼, 프로젝트 단위에 머물던 노하우를 조직 전체가 재사용하는 영구 자산으로 전환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3D 부품 형상의 응력(Von Mises Stress) 분포를 예측하는 시나리오를 통해 Flow에서 모델을 학습·배포하고 Studio에서 현장 엔지니어가 이를 활용하는 전 과정을 한 번에 시연한다. 관람객은 직접 CAD 데이터를 업로드해 AI가 실시간으로 성능을 예측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자동차, 전자·전기, 중공업·로봇·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실전 문제를 해결해온 만큼, 해당 분야 관람객들에게 'AI가 설계 프로세스를 바꾸는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나니아랩스는 2022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설립된 제조업 설계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이다. 강남우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교수(전 현대자동차 연구원)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팀원 31명 중 70%가 석박사급이다. 창업 후 3년간 40여개 제조기업의 실제 산업 문제 70여 건을 해결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AI 솔루션 'AslanX'를 출시했으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HD현대중공업, 포스코 등과 협업하고 있다. 누적 투자 67억 원을 유치했다.
강남우 대표는 “AslanX는 제조업의 설계·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AI로 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제조기업이 설계 AX의 효과를 현장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전남광주미래산업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모빌리티·뿌리산업·로봇·드론·메디헬스산업 등 5개 전시를 통합해 300개사 7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주요 전시 품목은 △모빌리티·친환경자동차·퍼스널 모빌리티·특수목적용 자동차·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차 △핵심 뿌리기술·3D 프린팅·부품 및 기술 △인공지능(AI) 가전·홈 디바이스 △드론 관련 부품 및 기술 △의료기기·헬스케어·메디테크 등이다.
참가 기업에게는 수출·구매 상담회, 국내·외 바이어 및 벤처캐피탈(VC)과의 1:1 비즈니스 상담, 온·오프라인 홍보 기회 등 기업의 판로 개척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6 전남광주미래산업박람회와 함께 202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일자리박람회, 2026 글로컬 전남광주 사회서비스 통합 박람회가 부대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이 기사는 광주관광공사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