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는 국내 대표 통합 멤버십인 롯데멤버스 '엘포인트'와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며 이용자 서비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엘포인트는 롯데멤버스가 운영하는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45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통, 서비스 전반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EVSIS 회원들은 이번 연동으로 EVSIS 앱 내에서 엘포인트를 활용한 전용 충전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결제 시 엘포인트 사용 한도에 제한이 없어, 고객들은 보유한 포인트를 적극 활용해 전기차 충전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EVSIS 앱에서 일반 충전 요금을 결제하거나 구독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0.5%가 엘포인트로 자동 적립된다. 또한 전국 EVSIS 충전소 현장에서도 QR코드 스캔을 통한 앱 결제 시 보유한 엘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EVSIS는 결제·인증 등 이용자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내 대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 월렛'과의 연동을 통해 회원 인증 방식의 편의성을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는 결제 수단 자체의 접근성을 넓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EVSIS는 국내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인프라 구축 역량을 검증받아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BRT 차고지에 전기버스 충전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PLC모뎀 기반 초급속 충전기를 북미 시장에 수출하고, 일본, 태국 등에도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분기 주요 자회사의 손익 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오영식 롯데이노베이트 EVSIS 대표이사는 “엘포인트를 활용한 충전권 구매 기능 도입으로 고객들이 멤버십 포인트를 보다 직관적이고 유용하게 충전 비용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 편의 중심의 혜택과 다양한 플랫폼 파트너십을 확대해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한편,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