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변화적응형 기업용 AI 운영 솔루션 개발사 '인트'에 투자

씨엔티테크, 변화적응형 기업용 AI 운영 솔루션 개발사 '인트'에 투자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인공지능(AI) 평가 및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는 인트(대표 박현규)에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씨엔티테크 제22호 투자조합을 통해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인트는 서강대 교수 창업 기업으로, 지난 4년간 20건 이상 기업용 AI를 기획, 개발, 납품하며 학계에서는 흔치 않게 현장 중심적 AI 구축 경험을 축적했다. 이 과정에서 발견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평가 자동화 솔루션 Turing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자체 AI를 개발해 업무에 도입하고 있으나, 개발 단계에서 도메인마다 업무 요건이 달라 AI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는지 정하기 어렵고, AI가 어느 수준에 도달해야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운영 단계에서는 업무 프로세스 변경, 대내외 환경 변화, 외부 API 오류, 사용자 질의 패턴 변화 등으로 응답 품질과 업무 정확도가 서서히 떨어지는 성능열화(Performance Degradation)가 공통으로 나타나지만, 서서히 진행되는 품질 저하를 사람이 일일이 지켜보며 잡아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트는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uring을 개발하고 있다. Turing은 개발 단계에서 업무별 평가 기준과 지표를 자동으로 구성해 AI가 실제 현장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되도록 지원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평가, 감지, 진단, 복구가 연결된 운영관리 구조를 통해 사람 대신 AI 상태를 지켜보다가, 성능 저하가 발생하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적용한다.

인트는 기업용 AI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Turing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객사별 AI 구축 과정에서 확인되는 업무별 평가 기준, 오류 유형, 열화 패턴, 복구 시나리오를 제품에 반영해 기업용 AI 운영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씨엔티테크 관계자는 “AI 도입이 늘어날수록 기업에는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해질 것”이라며 “인트는 기업용 AI 운영 문제를 평가와 진단, 복구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으로, 향후 AI 운영관리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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