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최근 대구 일원에서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분야 포럼과 기업 컨설팅, 기술교류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전주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학은 '2026년 제2차 대경 모빌리티 산학관연 협의체 포럼', '2026 계명대 C&D 기획 컨설팅', '차세대 혁신테크 밋업(NextGen Innovator's Tech Meetup 2026)'을 개최했다. 기술 트렌드 공유부터 기업 맞춤형 문제 해결, 사업화 및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지난 20일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경 모빌리티 산학관연 협의체 포럼'은 '미래 모빌리티를 이끄는 AI와 로봇'을 주제로 진행됐다. 계명대 산학연협력단지사업단이 앵커(ANCHOR) 사업단,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단(COSS), 미래형모빌리티융합기술혁신센터(UIC)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모빌리티 기업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대학 연구진 등 80여 명이 참석해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오창헌 한국인공지능협회 단장은 제조 현장의 AI 적용 한계를 짚으며 기술적 과제를 제시했고,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과 허영진 뉴로메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각각 휴머노이드 기술 발전과 제조업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같은 날 열린 'C&D 기획 컨설팅'은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 운영, 기술개발(R&D), 기업맞춤형 교육, 투자유치, 기술(특허)정보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이번 컨설팅에는 경창산업, 한세모빌리티, 영일엔지니어링 등 지역기업 19개사가 참여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전문가와 기업을 매칭해 상담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열린 '차세대 혁신테크 밋업 2026'은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달성·성서산업단지 내 경영승계 예정 기업인 약 30명이 참석했다. 기술보증기금 대구지역본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티비즈 등 유관기관이 함께해 인공지능 전환(AX) 기술과 기술사업화 전략을 공유했다.
이덕우 계명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의체 포럼을 중심으로 기술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들이 AI와 로봇 기술을 산업 현장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과제까지 함께 논의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모빌리티 기업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